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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투빡의 탄생"…'두데' 김인석, 국민과의 '삭발'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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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보이는라디오 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인석이 민머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남성듀오 '김빡'의 김인석, 빡구(윤성호)가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이었던 삭발식을 거행했다.

지난 방송에서 만약 '김빡'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게 된다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언했던 김인석. 남아일언중천금이라고 했던가. 김인석의 바람대로 '김빡'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결국 김인석은 삭발식을 거행하게 됐다.

미리 가운을 입고 스튜디오에 자리한 김인석. 지석진은 이런 김인석을 걱정하며 "머리를 진짜 밀겠냐? 지금 다시 생각해도 된다"라고 얘기했고, 김인석은 "삭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다"라며 "국민과의 약속 지키겠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인석은 "아주 맨들맨들하게 밀겠습니다. 만졌을 때 아기 엉덩이인가 싶을 정도로 밀어보겠습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아내 안젤라 박은 이러한 김인석의 결기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에 대해 김인석은 "아내가 오히려 멋있다고 하더라"며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참 멋지다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삭발을 시작한 김인석. MBC 구내 미용실 원장님이 참석해 거행된 삭발식에서 김인석은 머리에 경부고속도로를 내달라고 요구했고, 원장님은 머리 중간을 밀어주며 삭발이 시작됐다.

고속도로에 사거리가 났고, 애교머리가 남은 다음 김인석의 머리는 완전히 민머리가 됐다. 이에 김인석은 "사실 다음 주에 가족사진을 찍는다"며 "아버님이 형님이 독일에서 들어온다고 가족사진을 예약해주셨는데 아버지가 모르신다. 죄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삭발이 끝이나고 원조 빡구 윤성호는 김인석과 함께 투샷을 찍어 웃음을 더했다. 이제 김빡이 아닌 '빡빡'의 탄생이었다. 그렇게 김인석은 다시 한 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에 김인석은 "처음에 눈썹을 걸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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