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자재사업을 일부 영위하는 현대H&S가 현대리바트에 합병된 상황에서 한화L&C까지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경쟁업체와의 간극도 빠르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L&C는 2014년 7월 한화첨단소재의 건자재 관련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전날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한화L&C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남 연구원은 “8000억 원 이상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현대홈쇼핑이 유통시장의 정체기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인수 후 현대리바트의 펀더멘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수 후에는 현대홈쇼핑의 지분법이익이 증가할 개연성이 높고 현대리바트 실적 성장으로 인한 연결 영업이익 증가도 동시에 가능해 대주주인 현대그린푸드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정다운 기자(gamj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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