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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과 비슷한 디자인' 선수단복 입고 AG 입촌식 나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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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입촌식을 마친 한국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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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 본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한국 선수단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 지역 케마요란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일본, 네팔, 몰디브, 홍콩과 함께 입촌 행사를 가졌다. 행사엔 김성조 한국 선수단장을 비롯해 박상영 등 펜싱 국가대표 선수가 참석해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박상영은 "종합대회라 국민들의 관심도 많이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 갖고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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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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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수단은 흰 자켓에 청색 하의를 입고 행사장에 나섰다. 이는 이날 오전 입촌식을 가진 북한 선수단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었다. 앞서 남북이 개폐회식 공동 입장을 위해 사전에 디자인과 색상을 맞췄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에 비해 선수단복 색상은 다소 옅은 색이었다. 이날 입촌 행사에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 분야에서 북측과 교류를 더 확대하자고 전달했다"면서 "남북 단일팀에도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는 것으로 안다. 단일팀이 분명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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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저하는 북한 선수단의 입촌식이 16일 오전 자카르타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열렸다.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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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선수단은 19일 우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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