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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 "분노폭발"…'도시어부' 이경규 잡는 붕어낚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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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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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제2회 붕어낚시 대회가 '도시어부' 멤버들은 물론 게스트들까지 혼란에 빠지게 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충주호에서 제2회 붕어낚시 대회가 열렸다. 게스트로는 데프콘, 허경환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낚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취미가 진짜 많은데 낚시의 매력은 아직 모른다. 이번에 배워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붕어낚시 대회가 시작됐다. 전반전에는 이덕화가 명당 자리를 차지했다. 이경규는 최악의 자리를 뽑아 멘붕에 빠졌다. 그는 "여긴 고기가 없는 곳"이라고 불평했다.

이날 황금배지를 받는 기준은 36cm 이상 가장 큰 토종 붕어를 잡는 사람에게 돌아가기로 했다. 김태우 프로는 "난 40cm 이상으로 하겠다"라고 도발했다. 이들은 밤샘을 마다하지 않으며 오전 2시 30분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그러나 2시간 30분 동안 단 한명도 입질이 없었다. 그 사이에 해가 떴고 네시간만에 김태우 프로가 첫 고기를 잡았다.

그러나 붕어가 아닌 강준치였다. 멤버들은 "한마디로 잡고기다"라고 놀렸다. 데프콘은 "이 프로그램은 누가 뭘 잡으면 물고 뜯는거 같다"라고 신기해했다. 하지만 결국 김 프로가 붕어낚시에 성공했다. 31.5cm로 황금배지를 받진 못했다.

이렇게 전반전이 끝나고 식사 시간 후에 후반전이 시작됐다. 연신 전반전에 불평하던 이경규는 우여곡절 끝에 좋은 자리를 앉게 됐다. 허경환이 자신의 자리를 양보했기 때문. 연신 인상을 쓰던 이경규는 미소를 되찾았다. 자막에는 '천사를 본 악마의 표정'이라는 글로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부진은 계속됐다. 허경환은 "난 낚시를 잘 모르지만 안잡혀도 재밌다. 다 같이 안잡혀서 그런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급기야 허경환과 이경규는 기도를 하기도.

드디어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다. 그는 "왜 이제야 왔니"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붕어가 아닌 쓰레기였던 것. 오히려 옆에 있던 김프로에게 입질이 와 이경규의 분노를 키웠다. 하지만 너무 무거운 고기였던 탓에 낚시줄이 끊어지고 말았다. 모두 아쉬워했다.

또 다시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지만 결과는 실패. 이경규는 "분노 폭발이다"라며 "이런 기회 또 안올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결국 제대로 된 수확없이 제2회 붕어낚시 대회가 끝났다. 이덕화는 "후회는 없다. 이런 날도 있는 법"이라고 이야기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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