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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일대 학부생, 데스크테리어 소품으로 캠퍼스 창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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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김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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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생활디자인학부 4학년 김영민 씨가 '데스크테리어' 용품을 겨냥해 창업에 성공했다.

데스크테리어란 책상(Desk)과 인테리어(Interior)를 합성한 용어다. 업무공간을 자신 취향에 맞게 꾸미는 직장인을 지칭하는 '데스크테리어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김 씨는 이러한 데스크테리어족을 대상으로 창업을 해 성공한 사례다. 최근 시중에 데스크테리어 용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원목을 이용한 소품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모듈형 필통을 제작해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창업 제품은 고급스러운 원목을 소재로 필통을 모듈화해 다양한 조합으로 책상 위 인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필통이 펜트레이, 명함홀더, 클립함 등으로 다양한 변신을 할 수 있다.

김 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경일대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 지원을 받으면서 창업에 가속을 붙였다. 각종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창업연계전공, 창업캠프 등에 참여하며 창업 역량을 계발한 것이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국내는 물론 동경 기프트쇼, 홍콩 메가쇼, 파리 메종오브제 등 세계적인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하며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제품을 보완했다.

이후 김 씨는 기대에 부응해 제7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고, 경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Y2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업체를 설립해 청년창업가가 됐다.

그는 "경일대가 창업선도대학이기 때문에 국비를 지원받아 창업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보조금 지원이 결정되면 후속 데스크테리어 소품을 속속 출시해 매출증대를 이뤄 향후에는 팬시 관련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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