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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장슬기 결승포' 韓 여자축구, 대만에 2-1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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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우충원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대만과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을 승리로 거둔 한국은 편안한 상대에서 조별리그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최근 대만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최전방에 이금민을 앞세워 경기를 펼쳤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장슬기-이민아-지소연-전가을이 나섰다. 홍혜지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포백 수비진은 이은미-심서연-임선주-김혜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윤영글.

실력차가 분명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대만을 몰아쳤다. 여자축구 아시아의 강호인 한국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가을을 비롯해 지소연, 이민아 등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다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전가을이 장슬기가 올린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대만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득점 1-0으로 앞섰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총공세를 펼쳤다. 이민아, 지소연, 전가을이 파상공세를 선보였다. 한국은 전반 29분 수비수 임선주가 공격에 가담해 상대 골키퍼와 충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서 골맛을 보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후반 8분 장슬기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장슬기의 슈팅은 대만 골네트를 뚫고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16분 골키퍼 방심으로 한 골 내줬다. 한국 골키퍼 윤영글이 나온 것을 보고 대만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 2-1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40분 이민아 대신 문미라를 투입했다.한국은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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