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철산 푸르지오' 등 '스마트 하우스' 속속 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우건설 지난달 공급 '철산 푸르지오'에 인공지능 스마트홈 적용

삼성물산 컨소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에 음성인식 IoT 홈패트 탑재

대우건설 지난달 공급 '철산 푸르지오'에 인공지능 스마트홈 적용
삼성물산 컨소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에 음성인식 IoT 홈패트 탑재

한국금융신문

이달 말 분양 예정인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컨소시엄.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사들이 외쳤던 '스마트 하우스'가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다. 홈IoT 시스템을 적용한 신규 단지가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달 말 분양 예정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음성인식 IoT 홈패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대형 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차유도 시스템도 단지에 탑재한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공급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적용했다. 쇼핑, 음악 등의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홈 IoT 제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한신 4지구' 재건축 '신반포 메이플자이'에서 음성인식형 IoT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수요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사 간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며 “삼성물산 등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들이 IoT 등 첨단 시스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홈IoT 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설사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AI 커뮤니티' 건설이다. 음성인식형 인공지능을 단지가 아니라 상권까지 확대해 더 편리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많은 건설사들이 네이버, 카카오 등 ICT 기업과 제휴를 맺고 음성인식형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