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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해오름동맹, 황금의 삼각 대도시권 구현 위해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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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울산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16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첫 상견례를 갖고 세 도시간 황금의 삼각 대도시권 구현을 위해 더욱 공고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서명한 상생협력 협약서를 앞에 두고 손을 맞잡고 있다.2018.08.16.(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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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포항과 경주·울산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16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첫 상견례를 갖고 세 도시간 황금의 삼각 대도시권 구현을 위해 더욱 공고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그동안 추진해 온 해오름동맹 협의체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확인했다.

세 도시는 이날 회의에서 각종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제2차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서는 지난 2016년 체결한 상생협약의 연장선에서 앞으로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과제들로 채워져 있다.

주요 내용은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공동 추진 ▲신재생·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연계 협력 ▲문화체육 및 경제교류 사업 공동 추진 ▲긴급재난, 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지원 ▲지방정부 상생협의회의 성공모델 조성 등이다.

이들 세도시는 이날 회의를 종료한 뒤 2018년 공동추진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 울산, 경주 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인 ‘희망 해오름동맹 대음악회’를 관람하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했다.

해오름동맹 협의체는 지난 2016년 6월 포항 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당시 동해남부권 포항과 경주, 울산 세 도시간 해오름동맹을 통해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족한 이래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민선 6기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낙마하면서 세 도시간 협력체제에 금이 갔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이번 회의로 이 같은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회의를 통해 세 도시가 협력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한계를 넘는 광역권 상생모델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방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알찬 결실이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으며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오름동맹 구축 이후 세 도시 시민들간 교류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해오름동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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