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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창원 첫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민간업체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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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허성무 창원시장과 ㈜해오름 김정수 대표가 16일 창원시청 제2회의실에서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사업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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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이 추진된다.

창원시는 16일 창원시청 제2회의실에서 ㈜해오름(대표 김정수)과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사업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해오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로 73 일대에 2020년까지 113억 원 정도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5실 객실 규모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과 체육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짓는다.

업체 측은 구산면 옛 찜질방 터를 부지로 최종 선택했으며, 관련 부서의 건축 허가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지역 내 유스호스텔은 남해, 통영, 창녕 등에 10개소가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인구 107만의 최대 도시인 창원에는 아직 유스호스텔이 없다.

시는 이번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교육·문화·체육 활동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체류형 관광 인프라 부족에 목말라 있던 창원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스호스텔 건립 예정지는 콰이강의 다리, 저도 비치로드 등 주변 관광지와 향후 조성될 구산면 로봇랜드와 연계해 마산지역으로의 많은 관광객 유입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유스호스텔 건립은 창원시 관광산업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해오름 대표는 "창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정도의 훌륭한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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