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김성태 “드루킹 특검연장에 대통령 일언반구 아무런 대답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6일 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12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 5당 원내대표의 오찬회동이 있었다. 오찬 회동은 약 2시간 10분 정도 진행이 된 것 같다. 우선 대통령께서 오늘 여야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협치를 이야기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그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취임 이후에 그동안 많은 일을 하셨지만 한편으로는 인기영합적인 포퓰리즘 정책들도 많이 나왔고, 소득주도성장 같은 실험적인 정책방향들이나 현실보다는 이념에만 매몰된 정책들이 제시되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하고 때로는 예기치 못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는 부분들이 많았다는 점을 되돌아보고 이해하는 그런 자리가 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일방통행식으로 독주를 하지 않고 야당과 진정으로 협치를 이뤄 가시겠다니 야당으로서도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산 석탄문제나 드루킹 특검연장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성의 있는 답변을 내달라 했지만 드루킹 특검 연장법안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일언반구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상이 오늘 대체로 대통령과 회동에서 있었던 내용이다. 오늘 그 합의문 내용에서도 마지막에 제가 대통령께 건의 드린 말씀은 이 더운 무더위 속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광화문에서 지금 대국민 서명을 받고 있다. 멀지도 않은 그곳에 대통령께서 가셔서 그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달라고 요구를 했다. 이 부분에서도 대통령이 답변이 없었다. 그렇지만 오늘 합의문에 안에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