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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울루 벤투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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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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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포르투갈 전 국가대표 감독 파울루 벤투가 선임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인데, 벤투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벤투 전 감독의 위임장이 지난 주 협회에 전달됐으며 김판곤 위원장과 미팅 결과 가장 적극적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뛴 벤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해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팀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진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했다. 그 결과 팀을 유로2012에서 4강까지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에는 브라질의 크루제이루,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중국의 충칭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벤투 전 감독과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이 유력하다. 연봉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금액(15억원)을 상회하는 역대 외국인 감독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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