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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캔서롭 "전·현직 대표 스톡옵션 부여 취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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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캔서롭은 전·현직 대표이사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을 취소하는 공시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금번 스톡옵션 취소는 현재 회사가 발행한 의결권 있는 주식총수 대비 8.03%(166만주)에 달한다. 전·현직 대표이사만 과도하게 부여된 부분을 바로 잡고 소액주주들의 권익보호와 주가안정을 위해 신중하게 판단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스톡옵션 취소는 상법상 규정되어 있는 매각당사자가 동일업종, 계열에 근무를 할 수 없다는 경업금지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를 전 대표이사 및 CTO가 위반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 관련된 새로운 법인을 운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전대표이사와 전CTO에게 과도하게 부여된 부분을 바로잡아 향후 많은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으며 현 대표이사인 이장우 대표도 본인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전체를 함께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주가하락의 부정적 요소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회사는 최근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의 리조트세이버(이하 RSSV)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RSSV는 전세계 DNA 및 유전자 관련장비를 제조 및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캔서롭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매출 신장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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