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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잘 안풀렸다"‥'바넘' 서은광, 갑작스런 軍입대 결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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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서은광/사진=민은경 기자


비투비 서은광이 곧 앞두고 있는 입대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1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 프레스콜에서는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 김소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중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은 서은광의 군입대 소식이었다. 지난 6일 '바넘'에서 아모스 스커더 역을 맡은 서은광이 오는 21일 입대한다는 소식이 첫 공연을 서기도 전인 이날 전해졌기 때문.

팬들 및 뮤지컬 관객들에게도 서은광의 군입대는 당황스러웠다. 입대 날인 21일 이후에도 서은광의 공연 회차가 더 잡혀있었고 이미 티켓팅까지 마친 상태였던 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랐던 팬들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서은광은 '바넘:위대한 쇼맨' 프레스콜에서 이같은 얘기들을 털어놨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여섯 번 밖에 공연을 못한다. 그 뒤 공연을 예매한 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그만큼 여섯 번의 공연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저 나름대로 정말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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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사진=민은경 기자


또한 갑작스러운 입대가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민감한 부분인데 뮤지컬 측과 회사 측과도 얘기가 된 상태였다. 입영연기를 신청함에 있어 어떻게 보면 잘 안풀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군 법안이 강화되면서 어쩔 수 없는 피치못할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솔직히 상황을 설명하기도.

그러면서 "티켓팅 했었을 당시에는 연기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안됐다. 안되자마자 바로 공지를 해 드렸다"며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은광은 갑작스러운 군입대 소식이 전해졌던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라의 부름을 받아 우리나라를 지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게 됐다. 앞으로 남은 2주동안 우리 만날 날들을 위해 정말 후회없이 열심히 살고 갈거다! 기대해라! 항상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직접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군입대 전까지 최고의 무대를 선물하기로 다짐한 서은광.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바넘:위대한 쇼맨'을 연기하는 서은광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비투비 서은광은 오는 8월 21일 이기자 부대를 통해 입소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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