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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영그룹 “고객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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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3년 창사 이후 35년간 임대주택을 공급해 온 부영그룹이 입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세 가지 ‘상생 방안’을 내놓는다.

부영그룹은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비상점검단 등을 신설,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변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해 나갈 것이며 향후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강화해 고객 및 지역사회, 협력사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영그룹은 이러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세 가지 상생안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영그룹은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 붕괴로 인한 수해 지역을 돕는 일에 구호성금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지원사업, 태권도봉사 지원, 군부대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부영그룹은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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