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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광현 이닝제한 계속될까, 여전히 신중했던 힐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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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김광현(SK)이 100이닝을 넘겼다. 지난 15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소화한 김광현은 이번 시즌 도합 102⅔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2.72.

지난 한 시즌을 회복에 매달린 채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김광현은 팀의 각별한 관리 속 신중하게 선발 등판에 임했다. 부상재발이 우려되기에 전체 시즌서 110이닝 정도만 소화할 것이라 관측되기도 했다. SK와 힐만 감독 모두 확답은 하지 않았으나 그간 꾸준히 이닝제한에 대해 고려하며 등판운용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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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왼쪽)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리고 마침내 100이닝을 넘겼다. 다만 아직 9월 일정이 남아있는데다가 포스트시즌 진출도 유력한 팀 상황이다. 힐만 감독 역시 시즌이 거듭될수록 김광현 운용방안에 묘한 변화의 움직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힐만 감독은 16일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인천 LG전을 앞두고 김광현 관련 질문에 “그 사안은 휴식기 동안 차차 고민해보겠다. 김광현의 이닝수와 투구수보다는 등판 후 몸 상태를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신중하게 대답했다. 이닝제한에 얽매이기보다는 김광현의 컨디션에 맞춰 앞으로 행보를 정하겠다는 의지가 읽혀졌다.

따라서 힐만 감독은 휴식기 동안 김광현의 건강 상태와 컨디션을 관리한 뒤 9월 및 포스트시즌 운용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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