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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품었다…엑스엘게임즈 지분 4.6%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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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모바일 신작 '달빛조각사'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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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신작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16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 원 규모의 보통주를 취득하고 엑스엘게임즈 지분 약 4.6%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달빛조각사' 배급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테스트를 목표로 서비스에 대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오픈월드 형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지난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으로 PC온라인 다중접속역속역할수행게임 시대를 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초기 '리니지' 개발을 주도한 김민수 이사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직접 제작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자금을 유치해 모두 200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위메이드는 엑스엘게임즈 모바일·PC온라인 신작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계약에 대해 "신작 달빛조각사 협업으로 카카오게임즈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검증된 파트너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엑스엘게임즈가 지닌 개발 아이덴티티를 살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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