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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바넘’, 퍼포먼스로 무장한 ‘위대한 쇼맨’들이 찾아온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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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넘 : 위대한쇼맨’ 오프닝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올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는 쇼 뮤지컬 ‘바넘’이 찾아왔다. 영화 ‘위대한 쇼맨’에선 볼 수 없는 모습들로 관객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바넘 : 위대한쇼맨’ (이하 ‘바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서은광, 김소향 등 뮤지컬 배우들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바넘’의 하이라이트 시연 공연이 시작됐다. 서커스단과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 펼치는 공연에 입을 다물 수 없는 정도였다.

‘바넘’의 주인공 바넘은 유준상, 박건형, 김준형이 도맡았다. 그들은 바넘에 대한 미화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준상은 “자서전을 보면서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로 했고 (극 내내) 사기꾼이라고 말한다. 다른 내용도 있고 브로드웨이 원작 가지고 한국 정서에 맞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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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넘 : 위대한쇼맨’ 유준상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이어 “일단 바넘의 인물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했다. 이 인물을 상쇄시켰던 부분은 ’(바넘이) 인간이긴 했구나‘고 생각했다. 미화가 아닌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다름 아닌 바넘과 함께 지상 최대의 쇼를 만드는 아모스 스커더 역에 서은광이다. 서은광은 오는 21일 입대를 앞둬 총 6번의 공연에만 참석한다.

서은광은 “처음부터 ‘바넘’측과 회사가 이야기가 된 상태였다. 티켓팅 전까지는 입대 연기 가능성이 있어서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실패하는 바람에 (무대를 여섯 번밖에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너무 안타깝다”며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때 유준상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서은광은 이기자 부대로 입대한다. 나도 이기자 부대에 있었는데 느낌이 남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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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넘 : 위대한쇼맨’ 서은광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서은광은 “선임 유준상이 갈고 닦은 길을 잘 걸어 나가겠다”는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 수만 있다면 (군대를) 제대 후에도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다. 우리 ‘바넘’ 식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6번의 공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바넘 : 위대한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난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선보였던 ‘바넘 : 위대한쇼맨’은 드라마데스크상에서 6개부문 노미네이트하는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여 순항 중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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