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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테디셀러' 팔도 도시락,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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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디자인 대대적으로 변경 붉은 바탕으로 빨간 국물 연상 [비즈니스워치] 정재웅 기자 polipsycho@bizwatch.co.kr

사각 용기로 국내 컵라면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팔도 '도시락'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팔도는 용기면 도시락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32주년을 맞는 도시락은 그간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패키지를 조금씩 바꿔왔지만 대대적인 변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바뀐 패키지는 빨간 국물을 연상케 하는 붉은 바탕에 중요한 정보를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제품을 상징하는 엄마 이미지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친근함을 더했다. 팔도는 디자인 변경을 통해 도시락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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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년 시장에 선보인 도시락은 국내 최초 별도의 뚜껑이 있는 사각 용기면이다. 안정성이 뛰어난 독특한 용기는 사발과 컵 모양 두 종류만 있던 당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고기맛 도시락을 시작으로 김치도시락, 도시락 라볶이, 도시락 봉지면 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지난해에만 1700만 개가량 판매했다.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창민 팔도 면BM 팀장은 "도시락은 색다른 용기와 진하고 깔끔한 맛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30여 개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락' 브랜드의 제품 확장을 지속해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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