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단국대학교 김우경 교수 연구팀과 시행한 공동 연구에서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있는 메이신의 전립선 비대증 예방 효과를 밝히고, 이와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팀은 메이신의 효능 확인을 위해 수컷 쥐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여 전립선 비대를 유도하면서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먹였다. 총 6주동안 진행된 실험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먹인 실험군의 전립선 조직 무게가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한 실험군 대비 약 47% 줄었다. 또한, 조직 상피세포의 형태와 크기도 건강한 조직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전립선 질환 관련 효소의 양을 확인한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먹인 실험군에서는 전립선 조직의 과형성(비대증)을 유발하는 효소 mRNA 발현이 억제됐으며 이로 인해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비대 유발 물질인 DHT로의 전환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김현영 농업연구사는 “메이신을 함유한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넣은 건강식품이나 식·의약 소재로서의 개발이 기대된다” 고 말하며 “식량작물의 기능성 소재 개발로 부가가치 향상과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kyj00@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저작권ⓒ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닥 공식 SNS -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