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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스pick] 공항 인근 동네에 속출하는 불법 주차…분노한 주민들의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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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차량에 신물이 난 주민들이 이를 갈고 응징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브리스틀 공항 근처 룰스게이트 바텀의 한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22살 샘 라크너 씨는 동네를 지나다 우연히 검은색 자동차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달걀 범벅이 된 차는 한쪽 바퀴에 구멍이 나 있었고, 식품 포장용 비닐랩으로 꽁꽁 싸여 문도 열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앞 유리에는 "휴가 갈 여유가 되면 주차할 여유도 있을 것"이라고 대문자로 휘갈겨 쓴 쪽지도 붙어있었습니다.

브리스틀 국제공항으로부터 약 3km 떨어진 이 동네는 예전부터 불법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여행 기간에 비싼 공항 주차 요금을 피하려는 휴가객들이 인근 동네에 몰래 주차하고 떠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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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너 씨는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한다니 믿을 수 없다. 내 생각에 이곳 주민들은 이미 이런 상황을 참을 만큼 참다가 응징에 나선 것 같다"며 테러당한 자동차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실제로 이 동네뿐만 아니라 공항 근처에 있는 다른 동네도 똑같은 문제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물론 누리꾼들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당국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Sam Lak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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