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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文, 북·미에 '비핵화-상응 조치' 촉구…신뢰·진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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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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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한과 미국 사이 비핵화 협상이 잘되도록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는 완전한 비핵화, 미국에는 이에 상응하는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계속해서 오늘(15일) 기념사 내용을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와 종전선언을 놓고 북미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북미 모두를 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포괄적 조치가 신속하게 추진되길 바랍니다.]

뿌리 깊은 불신을 걷고 양쪽 모두 진정성 있는 조치에 조속히 나서달란 주문입니다.

6.12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였단 점을 환기시키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북미 정상의 약속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 관계가 발전해야 한반도 비핵화가 동력을 얻는다며, 촉진자 역할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진전의 부수적 효과가 아닙니다. 오히려 남북관계의 발전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동력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 달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는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강경한 메시지 대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강조한 뒤,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일 간의 긴밀한 협력이 북일 관계도 정상화로 이끌 거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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