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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4차 방북설 폼페이오 "한미, 북 비핵화 진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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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강경화 장관 통화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설명"

폼페이오 4번째 방북설 속 실현 땐 시기는 문 대통령 평양 방문 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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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날 통화했다면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엔주재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이날 예정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대상 북한 비핵화 관련 공동 브리핑에 대한 사전 조율 회담에 들어가면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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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날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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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가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의 4번째 방북을 논의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실현되면 시기는 13일 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문재인 대통령의 9월 안 평양 방문’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은 북한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왼쪽)이 6월 6일 평양의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을 만나고 있는 모습./사진=평양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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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가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의 4번째 방북을 논의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실현되면 시기는 13일 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문재인 대통령의 9월 안 평양 방문’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를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전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 친서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재방북을 제안했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7일 전했다.

미 국무부는 14일 보도자료에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노력과 김 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FFVD 달성 때까지 압박 유지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했다”며 “두 장관은 긴밀히 협조하고 소통을 유지하기로 약속하고,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에 통화했다.

우리 외교부는 강 장관이 통화에서 전날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 남북관계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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