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폼페이오, 4차 訪北 앞두고.."비핵화 진전 믿는다"(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韓美외교장관, 통화.."FFVD 위해 對北압박 지속"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외쪽)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체제보장 맞교환 빅딜을 위한 후속협상과 관련, “앞으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교착 국면에 빠진 북·미 간 협상 진전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제4차 방북(訪北)을 앞두고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사실은 언급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양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통화했다. 양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북한을 압박할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국무부는 또 “양 장관이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유지하기로 약속하고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외교부는 강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지난 13일 개최된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최근 남북관계 동향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고위급회담에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강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