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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순조로운 이재성의 유럽 적응기, 감독도 'LEE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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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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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유럽 적응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홀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더니 2라운드에서는 득점포까지 터트려 2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홀슈타인 킬의 팀 발터 감독도 이재성의 연일 활약상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이재성에게 놀라움을 표하더니 이번 하이덴하임과의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터 감독은 "이재성의 동점골 덕분에 무승부를 얻었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발터 감독의 이재성을 향한 기대감과 기쁨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영입이 확정 났을 때 부터 발터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10번의 자질을 다 갖추고 있는 선수"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후 꾸준히 이재성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고, 이재성은 그 기대감에 제대로 부응해주고 있다.

심지어 발터 감독의 딸마저도 이재성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사인회가 열렸던 날, 발터 감독의 딸은 이재성의 유니폼을 입고 돌아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연일 이어지는 맹활약으로 감독은 물론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제 홀슈타인 킬은 오는 20일(한국시간) 1860 뮌헨과 DFB 포칼컵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순조롭게 독일 축구에 잘 적응하고 있는 이재성이 지금처럼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길 바라본다.

사진=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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