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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성증권, 상반기 영업익 3120억원… 배당사고에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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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이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3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 기간 세전영업이익은 95.7% 늘어난 3155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8% 늘어난 232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1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85억원으로 43.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000억4000만원으로 49.9%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4월 배당사고로 1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고 연기금 거래가 중단됐으나 안정적인 고객을 바탕으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시황이 부진했어도 고객예탁자산이 1분기보다 3조9000억원 순유입됐다”며 “안정적인 자산관리(WM) 고객기반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홍다영 기자(h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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