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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혁신기업을 가다]아란타, 원격제어솔루션과 보안기술 융합해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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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원격제어솔루션 전문업체 아란타는 원격제어기술과 보안을 융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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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제어솔루션 전문업체 아란타(대표 윤상권)는 최근 스마트폰 비상아이콘을 누르거나 비명을 지르면 스마트폰 스스로 감시센터에 연결, 구조대가 실시간으로 영상이나 소리로 현장을 확인해 조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감시센터에 연결되면 감시센터가 사용자 단말기 카메라와 마이크를 제어해 상황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감시센터가 스마트폰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영상, 오디오,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한다.

이에 따라 신고자가 혼절이나 포박 등으로 통화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대응 가능하다. 위험에 처한 사용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비상알림 및 구조요청 서비스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부녀자 안심귀가 서비스 일환으로 이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폭력 및 재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아란타는 예상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아란타의 원격제어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아란타는 원격으로 클라이언트 컴퓨터에 접속해 각종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원격제어솔루션 개발업체로 잘 알려졌다.

원격제어솔루션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고객 PC나 스마트폰 등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한다. 사용자가 직접 고객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이동·대기시간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원격제어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 대표 원격제어솔루션은 '위즈헬퍼'다. 위즈헬퍼는 고객 PC 또는 모바일 기기,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키오스크(KIOSK) 등에 장애 발생시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를 해결한다. 기업 내·외부 장비와 시스템 유지보수를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속적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로 호평을 얻고 있다. 원클릭 원격접속으로 무인장비 시스템도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영상은 물론 스마트폰 등 고객 기기에서 실행되는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상담원에게 전송하는 소리 전송 기능을 갖췄다. 기기 이용 고객과 음성으로 소통하는 음성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기업 사내 헬프데스크와 시스템 유지보수, 콜센터와 기술지원 센터의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관련 지원, 금융기관 인터넷·모바일 뱅킹 지원, 공공기관 인터넷 모바일 행정 등 다양한 분야 수요처에서 인기를 얻었다.

위즈헬퍼가 범용 원격제어솔루션이라면 '위즈헬퍼원'은 보안이 강화된 솔루션이다. 위즈헬퍼원은 IT기업이 기관에 원격 접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관이 IT기업에 접속한 후 IT기업 보안 서약을 받은 후 원격제어권을 이전한다.

또 원격제어권 이전 후에는 모든 작업을 녹화해 암호화한 후 저장한다. 업무일지 기능도 제공한다. 기관 시스템에 원격 접속할 때는 목적을 작성하고 업무 처리 후에는 업무 내역서를 작성하고 상세 내역을 첨부 처리한다. 기관 담당자 PC 드라이브와 중요 폴더 접근을 차단하고 암호화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IT기업 등으로 유출하지 못한다.

단순히 망을 열어주는 차원이 아니라 '실시간 원격제어 방법' 특허를 활용해 보안을 유지하면서 긴급 장애나 일반 장애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장에 직접가지 않고 원격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란타는 폴더 보안 및 파일 암호화 기능으로 정보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솔루션 '포인트락'도 판매한다. 모든 포맷 문서 및 파일을 암호화해 비인가자 접근을 원천 차단해 랜섬웨어, 해킹방지, 정보유출,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문서보안 및 파일 암호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미국과 일본시장에서도 판매되며 국산SW 글로벌화에 한 몫 하고 있다.

전자신문

윤상권 아란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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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상권 대표

“스마트폰이 안전지킴이가 될 것입니다.”

윤상권 아란타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원격지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원격제어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언제어디서나 문제해결 및 긴급재난 대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윤 대표는 “아파트 내에 긴급호출을 할 수 있는 유무선 중계기를 설치해 입주자가 출입증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긴급호출하면 관리소가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을 마쳤다”고 말했다.

아란타는 폴더 보안 및 파일 암호화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원격제어 보안도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윤 대표는 강조했다. 회사의 근간인 원격제어 기술에 보안을 더해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표는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네트워크 기반 기술에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기술을 융합,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란타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고객의 폭넓은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과 부가 기능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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