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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늘날씨] 폭염 계속…태풍 야기 한반도 벗어나 중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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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늘의 날씨 예보/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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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태풍 ‘야기(YAGI)’가 한반도를 벗어나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일요일인 오늘도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경북 제외)·제주도 10~60㎜ △중부 지방·경부 5~30㎜ 등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제주 28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춘천 34도 △강릉 28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현재 소형 태풍 수준을 유지하며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진 중이다. 이날 오후 3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 북서진하다 15일쯤 중국 칭다오 부근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인한 직접 영향은 없겠다. 다만 태풍으로부터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돼 폭염이 당분간 계속되겠고, 서해안과 남해안은 대조기가 겹쳐 해안가 침수 대비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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