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프로야구] ‘송성문 멀티포’ 넥센, LG 꺾고 8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멀티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쏘아올린 송성문.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11일 고척에서 넥센이 LG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넥센(114경기 58승 56패)은 5위 LG(112경기 54승 57패)를 4.5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화끈한 타격전에서 넥센의 화력이 승리를 가져왔다. 1회초 LG가 김현수의 투런포로 앞서 나가자 곧바로 이정후의 안타에 이은 박병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 따라갔다. 2회에는 송성문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 채은성의 적시타와 5회 박용택과 채은성이 다시 적시타를 쳐내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하성-송성문-이정후가 연속 타점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6회 LG가 매서운 추격을 시도하자 박병호와 송성문이 홈런으로 응수하며 쐐기를 박았다.

테이블 세터 이정후와 김혜성은 7안타를 합작하며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박병호와 고중욱이 5타점을 올리며 화끈한 중심타선 역할을 해냈다. 송성문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선발 3루수로 출장하여 멀티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양팀의 선발 LG 임찬규(4.1이닝 10피안타 6자책)와 넥센 브리검(6이닝 9피안타 7자책)이 함께 부진했지만, 브리검은 18안타 3홈런을 비롯한 타선의 지원 속에서 승리를 따냈다.

sport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