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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미스터 션샤인` 김태리X김민정, 서로에게 총과 칼 겨눴다...팽팽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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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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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고애신(김태리)과 쿠도 히나(김태리)가 서로를 겨눴다.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는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이완익(조의성)의 집을 찾은 고애신과 쿠도 히나의 모습이 나왔다.

유진 초이(이병헌)는 고애신에게 자신의 길을 갈 것을 권고했다. 눈이 오는 길에서 유진 초이를 만난 고애신은 "무의식중에 그대가 당연히 양반이라고 생각했었소. 난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했소. 하지만 그대의 신분을 듣고 놀란 나를 보고 난 여전히 고씨집안의 여식이라는 것을 깨달았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유진 초이는 "그대는 그대의 길을 가시오. 그대가 한 걸음 더 나아갈 때 저는 한 걸음 물러서겠소"라고 말하며 그녀의 길을 응원했다. 떠나는 유진 초이를 보며 고애신은 눈물을 흘렸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녀는 며칠동안 유진 초이를 잊지 못해 슬퍼했다.

유진 초이는 떠날 것을 암시하며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지난 주 황은산(김갑수)에게 작별인사를 한 그는 장포수(최무성)를 찾아가 깨진 사발을 건네며 인사를 했다. 이어 그는 함안댁(이정은)과 행랑아범(신정근)을 찾아가 오르골을 고애신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들은 고애신에게 오르골을 전달하지 않았다.

김회성(변요한)은 고애신에게 선물을 했다. 학당에서 유진 초이를 잊지 못하고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던 고애신에게 김회성은 양복을 입고 찾아왔다. 고애신은 김회성이 입은 양복이 자신이 의병활동을 하고 있을 때 입는 양복임을 알아채고 "그 옷은 입지 마시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김회성은 "내가 왜 이 옷을 입고 왔는지 알게 될 것이오"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전차 타는데로 오라고 말했다.

고애신과 전차를 함께 탄 김회성은 "나에게 매년 지어 보낸 양복은 받지 못해서 항상 궁금했소"라며 말을 시작했다. 고애신이 "난 매년 보냈소"라고 말하며 당황해 하자, 그는 "나와 정혼자로 남아있으시오. 그대가 이 옷을 입고 매국을 하든 애국을 하든 신경쓰지 않소. 저는 그냥 그대의 그림자가 되겠소. 언제든지 힘들면 쉬러 오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돌아 온 이유라면 영광이오"라고 말했다. 고애신은 그의 말을 듣고 "선물이었네"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쿠도 히메의 호텔에는 이완익이 데려 온 총잡이가 숙박하고 있었다. 쿠도 히메는 그자가 유진 초이의 방을 뒤진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남편이었던 사람의 시체 검안표를 찾기 위해 아버지 이완익 집으로 향했다. 전에 일본의사가 와 남편의 진짜 시체 검안표를 언급했던 것에 불안을 느꼈던 그녀였다.

고애신도 장포수의 지시로 이완익의 집에 침입해 있었다. 그녀는 이완익의 책상서랍에서 유진 초이의 이름이 적혀있는 편지를 발견하고 놀랐다. 그 때 밖에서 나는 인기척을 듣고 숨었다. 밖에 있던 인물은 쿠도 히나. 그녀 또한 이완익의 서재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느끼고 경계를 하며 그 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벽을 하나 두고 대치하고 있었다. 쿠도 히나는 가면을, 고애신은 복면을 쓰고 서로를 향해 칼과 총을 겨눴다. 둘의 결투는 이어졌고, 싸움이 격해지면서 두사람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복면과 가면은 벗겨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채 칼과 총을 겨누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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