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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종합]`아는형님`정상훈X손담비, `연기+노래+입담` 토요일 밤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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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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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정상훈과 손담비가 영화 '배반의 장미' 홍보를 위해 형님학교를 찾아갔다.

11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정상훈과 손담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처음에는 정상훈이 혼자 앞문을 열고 들어왔다. 김희철은 "형 왜 혼자 왔어?"라고 의아해했고, 정상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누가 여기서 제일 싸움 잘해?"라고 했다.

그런데 형님들이 "여기 전학생들은 왜 다 화가 나서 들어와"라고 하자, 정상훈은 급히 퇴장을 하더니 예의 바른 전학생 콘셉트로 바꿔 환하게 웃으면서 들어왔다. 그러더니 그는 갑자기 뮤지컬 톤으로 "신이여 도와주소서"라며 뒷문을 향해 손짓했다. 그제서야 손담비가 뒷문에서 들어와 인사를 건넸다.

두 전학생은 10월에 영화가 개봉된다며 조금 '아는형님'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영화 홍보처럼 나왔지만 내가 봤을 때 절친 특집이야"라고 했다. 그런데 이수근이 정상훈과 김영철이 엄청 친하다고 하자, 정상훈은 처음 듣는 소리라는 듯이 "너랑 나랑 친했니?"라고 김영철에게 물었다.

손담비도 김희철과 절친이라는 말에 대해서 "난 일부러 희철이한테 연락을 안 했어"라고 했다. 김희철이 이유를 묻자 손담비는 "너한테 연락하면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방송에서 얘기할 거잖아. 맞아 아니야?"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얘기할 뭐가 있다는 말이잖아"라고 몰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둘은 이구동성으로 단호하게 서로에게 이성적 감정을 느낀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정상훈이 '품위있는 그녀' 출연 제의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자, 이상민은 갑자기 상황을 주면서 즉석 연기를 요청했다. 이상민이 본인도 연기 시험을 본 적이 있다고 하자, 형님들은 이상민도 즉석 연기를 시켜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수근의 채권자 애드리브 때문에 이상민이 웃음이 터져 무산됐다.

또 정상훈은 강호동과 예전부터 친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정상훈은 미담 차원에서 과거 강호동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정상훈이 "호동이 형이 나갈 때 청소하고 가라 그랬어"라고 덧붙이는 바람에 미담은 괴담으로 끝나버렸다.

정상훈의 대표적인 캐릭터 '양꼬치엔 칭따오'가 언급되자, 정상훈과 이수근은 유사 중국어 대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상훈이 최민식 성대모사까지 해보이자, 이어서 이수근과 '범죄와의 전쟁' 상황극을 중국어 버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정상훈은 뮤지컬 공연 중에 관객 때문에 노래를 못 부른 적이 있다고 했다. 노래를 부르기 직전에 어르신 관객이 갑자기 "놀구 있네"라고 하는 바람에 모두 웃음이 터졌던 것.

정상훈은 또 드라마 캐스팅이 3일 만에 취소되고 속상한 마음에 감독에게 편지를 쓴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감독은 편지 봉투가 돈 봉투인 줄 알고 줄행랑을 쳤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상훈은 첫째 아들 한성이가 자신에게 "줘까"라고 해 난감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저거 까줘"를 "줘까"라고 했던 것.

손담비는 행사 갔다가 조폭 20명에게 포위당했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담비 싸인을 요구하며 포위했던 것인데, 매니저 덕분에 싸움으로까지 번질 뻔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손담비는 공중 목욕탕에서 도촬을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또 손담비는 과거 매니저가 자신 몰래 이삿짐 센터를 불러 집 안에 있는 모든 걸 훔쳐갔던 적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박 빚을 졌던 전 매니저가 손담비 물건을 닥치는대로 다 훔쳐 팔려고 했다는 것. 자신도 그런 일을 당한 적 있다며 정답을 맞힌 김희철은 자신이 당했던 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얘기했다.

2부에서는 김희철이 여장을 하고 나와 자신을 김담베라고 소개하자, 김담베 팀과 손담비 팀으로 나뉘어 생일 파티 쟁탈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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