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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16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완파…KOVO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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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결승 무대 안착

흥국생명-GS칼텍스 승자와 격돌

보령=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준결승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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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2년 만에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B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현대건설을 꺾고 2016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현대건설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3-2에서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 유희옥의 블로킹,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4연속 득점에 성공에 단숨에 점수를 7-2까지 벌렸다.

14-9에서 상대 범실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KGC인삼공사는 한수지의 속공을 시작으로 19-9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24-14에서 채선아가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매조졌다.

한송이와 최은지는 1세트에서 각각 5득점씩을 기록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2세트는 치열했다. KGC인삼공사는 16-19로 끌려갔지만 상대의 연속 범실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GC인삼공사는 이후 한송이와 한수지의 연이은 득점 성공으로 23-19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고 24-22에서 최은지가 세트를 끝내는 공격으로 팀에 세트 스코어 2-0 리드를 안겼다.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3-2에서 최은지가 시간차 공격을 시작으로 계속된 공격 성공으로 팀이 7-2로 앞서가는 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7-17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4세트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KGC인삼공사는 한수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한수지는 속공과 블로킹으로 19-20을 만들었다.

계속된 시소게임. 마지막에 웃은 것은 결국 KGC인삼공사였다. 23-23에서 유희옥이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브의 날카로움도 KGC인삼공사가 앞섰다. 이날 7개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서브로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매 경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던 최은지는 이날 역시 16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한송이는 역시 16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현대건설은 김주향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믿었던 황연주가 10득점 공격 성공률 20.5%에 그치면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GS칼텍스전의 승자와 12일 이 장소에서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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