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이찬호 병장(왼쪽). [사진 JTBC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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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병장. [사진 이찬호 병장 페이스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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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 병장이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전역을 미뤘다는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의 치료와 국가유공자 지정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두 달만인 지난달 3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이에 청와대는 당시 “민간병원 위탁치료비 전액과 간병비 등을 지원했다. 이 병장은 하반기에 국가유공자 등록이 결정된다”는 내용을 담은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이찬호씨가 지난 6월 올린 자신의 손 사진. [사진 이찬호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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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상은 하반기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될지가 결정된다는 것뿐”이라며 “그나마 제공되던 식비, 숙소, 차량 지원 등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간병비는 일당 6만원이 지원된다”며 “사설 간병인에겐 일당 최소 10만원은 줘야 하므로 결국 사비 4만원은 써야 한다”고 했다.
지난 5월 전역한 이 병장의 화상 치료비는 월평균 65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2~3년 치료가 더 필요하나 군은 11월까지만 비용을 댄다. 현행법상 훈련 중 다친 병사의 치료비는 전역 후 6개월까지는 국방부가 치료비 전액과 간병비를 지원하며 국가유공자 등록 이후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지원이 이어진다. 다만 이 병장처럼 사립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는 별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지난 5월 청와대 답변 내용이 알려졌을 당시 언론 보도. [사진 JTBC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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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호씨가 지난 7월 페이스북에 남긴 글. [사진 이찬호 페이스북] |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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