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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애플ㆍ화웨이 삼각구도…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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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부상에 삼성ㆍ애플 양강구도 6년 만에 붕괴

- 삼성전자, 10일(현지시간) 갤노트9 공개

- 화웨이ㆍ애플도 신제품 속속 공개 예정

헤럴드경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언팩 현장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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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지난 2012년부터 이어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삼성전자ㆍ애플 양강구도가 6년 만에 깨졌다.

급부상한 중국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며 삼성ㆍ애플ㆍ화웨이의 삼각구도가 형성됐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애플뿐만 아니라 화웨이, LG전자 등도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디스플레이, 블루투스를 탑재한 S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갤럭시노트9는 13일부터 국내서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오는 24일 출시된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은 작년 9월15일 출시됐다. 갤럭시노트9의 출시 일정을 앞당겨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전 선점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메이트 20’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일반 모델인 ‘메이트 20’, 보급형 모델 ‘메이트 20 라이트’, 프리미엄 모델 ‘메이트 20 프로’로 구성된다.

애플의 경우, 기존 아이폰 공개와 출시일 패턴을 미루어 보아 9월 중순 신제품을 공개하고, 9월 21일경 1차 출시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씨넷 등 미국 IT매체들은 이 같은 출시일정을 예측하며, 5.8인치 2세대 아이폰X, 6.5인치 아이폰X플러스(+), 6.1인치 LCD를 탑재한 600~700달러대의 아이폰 등 총 3종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역시 10월 초 ‘LG V40 씽큐’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9보다는 늦지만 10월 중순 이후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신제품 아이폰보다는 빠른 시점이다. 갤럭시노트9과의 맞대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규 아이폰보다 앞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50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화웨이가 사상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기준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오른 점이다.

삼성전자는 20.4%로 1위를 유지했으나, 스마트폰 판매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어 화웨이가 15.5%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4.9%포인트로 크게 줄였다. 작년 2분기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점유율 격차는 11.4%포인트였다.

애플은 11.8%로 3위로 내려앉았으나, 프리미엄폰(아이폰X)을 전년보다 30만대 더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와 5위는 중국 샤오미(9.1%), 오포(8.6%)가 각각 차지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애플·화웨이의 삼각 구도가 구축되면서 고가, 중저가 제품군 구분 없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예상된다”며 “국내 업체가 글로벌 위상을 유지ㆍ강화하기 위해서는 폴더블,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차별화 포인트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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