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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막 축포’ 쏘고 기분 좋게 인도네시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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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막전 출전…동료들에 미안함 털고 대표팀 합류 ‘최상 시나리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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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축포를 쏘고 인도네시아로.’

손흥민(26·토트넘·사진)이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전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11일 오후 8시30분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새 시즌 1라운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성용(30)이 새로 이적한 팀으로, 한국의 ‘유이한’ 현역 EPL 선수들이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벌일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손흥민에겐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뽑힌 손흥민은 이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인도네시아의 대표팀에 합류한다. 9월 초까지 3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될 소속팀에도, 새로 합류하게 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골이 필요한 한 판이다.

손흥민은 최근 2018 인터내셔널컵 기자회견에서 팀에 대한 미안함과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그는 “(시즌 중인데 팀을 떠나게 돼)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느낀다. 그러나 나는 내 조국을 위해 뛰고 그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팀에 미안함을 덜 수 있는 길은 개막전 축포를 터뜨리고 기분좋게 떠나는 것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 2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1골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지난 5월 뉴캐슬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뉴캐슬을 상대로 강했던 터라 자신감도 충만하다. 손흥민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개막 축포를 기대해 볼 만하다. 주전을 장담하기 어렵지만 기성용도 출전한다면 손흥민과 멋진 선의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성(26·홀슈타인)은 12일 오후 10시30분에 하이덴하임과 홈 데뷔전을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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