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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말말말]송영길 “전화 어렵다”vs 이해찬 “내가 기재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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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2주앞으로..'신경전' 치열

송영길, 이해찬 겨냥 '불통' 이미지 지적

'무대응' 일관하던 이해찬도 적극 반박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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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송영길·김진표·이해찬 3인 후보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후보가 초반 레이스를 이끌며 ‘1강2중’ 구도를 형성하는 가운데 송·김 후보가 맹추격하는 상황이다. ‘이해찬 대세론’을 꺾고자 송·김 후보는 ‘불통’ ‘올드보이’ 등 이 후보의 약점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데일리가 당권을 둘러싼 민주당 주자들의 신경전을 정리해봤다.

송 후보는 지난 2일 광주MBC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4선 의원인 나도 이 후보에게 전화가 어렵다”며 ‘불통’ 이미지를 공격했다.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를 불편해 한다” “불통 지도부가 될 것”이라며 줄곧 대립각을 세웠다.

이같은 공세에 ‘무대응’ 전략으로 일관하던 이 후보도 반격하기 시작했다. 전날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초선의원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밥 사먹고 악수하는 것은 재래식 소통”이라며 “서로 정책을 진지하게 토론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송 후보가 ‘4선 의원인 나도 이 후보에게 전화가 어렵다’며 소통 부족 문제를 꼬집은 것에 대해선 “송 후보가 초선 의원일 때 내가 기획재정위원회를 추천해서 기재위를 갔다. 나중에 송 후보가 내게 당시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무슨 전화도 못 건다는 건지...”라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조폭연루설’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를 두고는 김진표 후보와 각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의혹이 규명될 때까지 당과 대통령을 위해 탈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관련해 이 후보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적폐로 규정하거나 탈당하라는 것은 당 대표가 할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선거에 활용해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탈당을 촉구한 김 후보의 발언이 ‘선거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민주당 당 대표 지지도에 따르면 ‘1강2중’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1056명, ±3.0%포인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해찬 후보 38.5%, 송영길 후보 22.3%, 김진표 후보 21.4% 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