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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잰슨 이탈, 류현진 복귀에도 영향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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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의 예상치 못한 부상은 류현진의 복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전날 심장 박동에 이상이 발견돼 LA로 돌아간 잰슨이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콜로라도 원정 4연전을 위해 덴버를 찾은 잰슨은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LA로 돌아갔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올니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 언론은 잰슨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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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무리 잰슨은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다저스는 당장 한 달 동안 9회를 책임질 투수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누군가는 그의 공백을 대신해야 하는 상황.

외부 영입 가능성도 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는 끝났지만, 아직 웨이버 트레이드가 남아 있다. 그리고 현재 시장에는 여전히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불펜 투수들이 많다.

그러나 외부 영입이 그렇게 쉽다면 다저스가 지난 7월 딜런 플로로, 존 액스포드 두 명의 불펜만 영입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은 현재 사치세 한도 등 신경써야 할 문제가 많다.

그렇다면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 기존 선발 자원 중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 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그들이다.

'LA타임스' 다저스 담당 기자 앤디 맥컬루는 잰슨의 이탈로 11일 선발 등판 예정인 마에다가 불펜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마에다가 좌완 스캇 알렉산더와 함께 마무리 역할을 나눠 맡을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예상.

이같은 이동은 류현진의 복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두 차례 재활 등판에서 9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을 두고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시킬지, 복귀를 시킬지를 놓고 고민중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이동은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자리를 만들게 될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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