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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는 최고 스펙" "전작과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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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을 스마트폰의 리모컨으로 쓸 수 있게 만든 것은 갤럭시노트9의 하이라이트다. 기존에 없던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만들었다."(미국 블룸버그통신)

삼성전자가 9일(현지 시각) 공개한 갤럭시노트9(노트9)에 대해 해외에서 "최고의 스펙(사양)을 가진 스마트폰이 등장했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3000여 명의 글로벌 미디어·애널리스트·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노트9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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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3社 13일부터 예약판매 시작 -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를 찾은 한 시민이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으로 찍은 사진을 S펜으로 꾸미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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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S펜의 다양한 기능과 대폭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 주목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언뜻 보기에는 전작과 비슷해 보이지만 S펜으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볼 수 있게 업그레이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IT(정보기술) 전문매체인 더버지는 "화면은 더 커지고, S펜의 기능도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배터리 용량도 더 늘어나 하루 종일 쓸 수 있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카메라에도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사물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고, 사진이 잘못 찍히면 다시 촬영하라고 추천해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삼성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갤럭시 홈'도 깜짝 등장했다. 갤럭시 홈은 AI 비서인 '빅스비 2.0'을 탑재해 사람의 음성을 알아듣고 각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은 구체적인 제품 성능·사양은 11월 개최 예정인 삼성개발자대회(SDC)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트9에 대해 "획기적인 발전이 없다"며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노트9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며 "노트9이 애플의 신제품은 물론이고 중국 스마트폰들과 경쟁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했다. 미국의 경제방송매체인 CNBC 역시 "노트9의 가격은 아이폰X(10)과 거의 같다"며 "기존 노트 사용자 외에 아이폰의 충성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내 통신 3사는 오는 13일부터 노트9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4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주요 대리점에 노트9 체험존을 운영하고, 예약 판매를 한 고객들에게는 사은품 증정·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128GB(기가바이트) 제품은 109만4500원, 512GB 제품은 135만3000원이다.




강동철 기자(charl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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