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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안 풀릴땐 셔츠를 갈아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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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홀 만에 3타 잃은 우즈, 땀범벅에 새 옷 입고 이븐파

격렬한 스포츠인 테니스에선 경기 도중 선수들이 땀에 흠뻑 젖은 티셔츠를 새것으로 갈아입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테니스와 달리 골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10일 열린 제100회 PGA 챔피언십(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 1라운드 도중 새 티셔츠로 갈아입고 산뜻하게 새 출발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는 첫 홀(10번 홀) 티샷이 우측 깊은 러프로 들어가더니 결국 보기를 범했다. 두 번째 홀은 두 번째 샷이 연못에 빠져 더블보기로 이어졌다.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은 플레이에 식은땀이 더해졌는지 이내 그의 티셔츠는 흠뻑 젖었다.

세 번째 홀 티샷을 앞두고 우즈는 화장실에 뛰어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더니 다른 사람이 된 듯 바로 버디를 낚았다. 이후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동반 플레이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리 우드랜드(미국)가 6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2위(5언더파)였다.

[석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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