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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삼부자도 "가족 응원이 가장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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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D-7] [가족의 힘] 탁구 양하은, 엄마가 대표팀 주무

농구 대표 허웅·허훈 형제는 아버지 허재 감독 지도 받아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선수들의 가족일 것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서울의 거리는 5200여㎞. 하지만 탁구 여자 대표팀의 양하은(24)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족의 응원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받게 된다. 어머니 김인순(51)씨가 탁구 남녀 대표팀의 주무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하은은 어머니 김씨의 '탁구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어머니 김씨는 탁구 청소년 대표로 1983년 제1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혼합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섯 살 때 라켓을 처음 잡은 딸은 이미 어머니를 뛰어넘었다.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지 못한 어머니와 달리 딸 양하은은 이미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개(2010 광저우 여자 단체전, 2014 인천 여자 단식)를 수확했다. 양하은은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 출전해 메달을 추가하겠다는 각오다. 어머니 김씨는 딸을 포함해 대표팀 선수들의 뒷바라지를 담당하며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하은은 "엄마가 가까이에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에서 '가족의 힘'을 가까이서 받는 경우는 양하은뿐이 아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의 허웅(25)·허훈(23) 형제는 아버지 허재(53)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복싱에선 인천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임현철(23·69㎏급)이 쌍둥이 동생 임현석(64㎏급)과 함께 자카르타에서 동반 메달을 꿈꾼다. 임현철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형제가 애국가를 두 번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석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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