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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협력 · 신뢰' 거듭 언급…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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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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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나 기업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미국 세컨더리 보이콧의 핵심인데 이번 일은 미국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석민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오늘(10일) 우리 정부 발표에 대해서 미국의 입장이 나온 게 있나요.

<기자>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새벽에 관세청 발표가 이뤄진 탓에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발표 전 미국 정부를 대변하는 국무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오랜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 정부의 조사에 신뢰도 나타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나워트/美 국무부 대변인 : 한국이 조사하겠다고 했으니 그 말을 믿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한미는 오랜 우방이자 파트너였고 튼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가장 논란이 되는 건 이번 일이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이 되느냐는 부분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게 있나요.

<기자>

유엔이 금지한 석탄 반입으로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이 미국의 제재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나워트 대변인은 앞서 말한 긴밀한 협력과 신뢰 부분을 거듭 언급한 뒤에 한국 정부의 조사가 시작됐고 그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들어보면 똑 부러지게 안 하겠다는 말은 없는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자>

오늘 추가로 미국의 입장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죠.

그런데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제3자 제재, 그러니까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법으로 규정한 전면적인 제3자 제재는 이란에게만 적용하고 있고요, 행정명령으로 제재하는 경우에도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위반이냐는 요건을 따지고 해당국에 대한 정치적 고려까지 한 뒤에 실행해왔기 때문입니다.

국무부가 지난달 22일에 이어 거듭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지칭했는데 만일 제재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런 표현은 안 했을 거라는 겁니다.

다만 한국도 예외를 둬서는 안 된다는 의회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앞으로 얼마나 커질지가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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