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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림비행장에 대형 가림막...ICBM 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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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 예행연습이 벌어지고 있는 미림비행장의 위성 사진을 YTN이 입수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차량과- 같은 신무기를 숨겨 둘 수 있는 대형 가림막이 설치된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도 ICBM급 미사일을 내세워 핵 무력을 과시할지 관심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에 촬영된 평양 김일성 광장 주변 미림비행장의 위성사진입니다.

6월엔 보이지 않던 한글 모음 'ㅗ'자 형태의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지난 1월, 건군절 열병식을 앞두고 설치된 대형 가림막과 같은 모습입니다.

당시 북한 당국은 이 가림막 안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차량 같은 신무기를 보관해 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2월 8일 열병식 당일에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ICBM급 미사일을 등장시켜 핵무력 완성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지난 2월) : 오늘의 열병식은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 발전된 강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상을 과시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북한 정권 수립일 9·9절을 맞아 평양에서는 대규모 열병식과 집단 체조 등 대대적인 경축행사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미림비행장 주변에 만 명 규모의 병력과 각 종 무기가 집결하고 있다며, 다만, ICBM 발사 차량의 모습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과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북한이 다시 ICBM을 압박 카드로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가림막의 크기가 지난 1월보다 작아지긴 했는데요, ICBM 발사대를 숨겨두기에 충분한 크기로 판단됩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 북한이 수위 조절에 나설 거란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정보 당국은 열병식 준비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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