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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러시아 美 대선 개입 의혹 美 상원 증언 요청에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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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2016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 정부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접 출석해 증언해달라는 미 상원의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어산지의 변호인 제니퍼 로빈슨의 성명을 인용해 지난 6년간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해 지내온 어산지가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미상원 정보위원회의 증언요청에 응할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는 미 상원 정보위가 어산지에게 직접 증언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공개했습니다.

로빈슨 변호사는 성명에서 "위원회는 어산지에게 상호 편한 시간과 장소에 직접 참석해달라고 요청했고 우리는 이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지만 어산지가 보호받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키리크스는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해킹당한 민주당과 힐러리 클린턴 캠프 선거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개인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측은 대선을 불과 몇달 앞둔 2016년 8월 러시아 정보기관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를 해킹했고, 이후 위키리크스에 이 자료를 흘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지난 2010년 위키리크스를 통해 미국의 국방·외교 관련 극비 문서를 대거 유출해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후 스웨덴에서는 성범죄 혐의로 국제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어산지는 2012년 6월 영국 주재 에콰도르대사관으로 피신해 정치 망명을 신청했으며 이후 6년 이상 대사관에서 사실상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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