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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스피커 '갤럭시홈'…아마존 알렉사 '독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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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전과 연동은 기본, 8개 원거리 마이크와 7개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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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깜짝 공개한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하드웨어와의 연결성이다.

이날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TV와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제품과 연동될 것"이라며 "집안에서 갤럭시홈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모든 가전과 연동돼 진정한 홈비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실 삼성전자의 AI스피커 출시는 경쟁사에 비해 크게 늦었다. 아마존과 구글은 이미 오래전에 AI스피커를 출시했고, 국내 인터넷-이동통신사들도 2~3년전에 제품을 내놨다. 일부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AI스피커도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스마트폰과 연동하는데 머물러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AI스피커 '갤럭시홈'은 진정한 의미의 홈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TV를 비롯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갤럭시홈과 연동하는 것이 매우 수월하다.

무엇보다 삼성의 모든 가전제품과 연동 가능하게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홈'은 AI스피커 시장을 통째로 흔들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이 대거 탑재된다.

갤럭시홈에 탑재된 8개의 원거리 마이크는 뚝 떨어진 공간에서도 목소리를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 예컨대 거실에서 떨어진 방에서도 음성으로 AI스피커를 동작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만의 고성능 AKG 스피커 6대가 내장돼 있고, 바닥에도 1대의 우퍼 스피커가 달려 있다. 모든 방향으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소리가 360도로 퍼지지만, 특정 방향으로 소리를 모을 수도 있다. 현존하는 AI스피커 중 가장 고도화된 소리제어 기술을 갖춘 셈이다.

아울러 더욱 진화한 삼성전자의 AI비서 '빅스비 2.0'도 갤럭시홈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준다. 갤럭시홈에 탑재된 '빅스비 2.0'은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정보까지 추천해준다. 이용자 식습관까지 분석해 맛집 추천부터 예약주문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외신들도 갤럭시홈 등장이 AI스피커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은 "그간 AI스피커 시장을 독점해왔던 아마존 알렉사도 이제는 치열한 경쟁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됐다"고 평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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