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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드루킹 특검 연장 안 한다는 당청 인식에 국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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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 만나 밝혀

"文대통령·민주당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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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드루킹 특별검사 수사기한을 연장하지 않기 위한 민주당과 청와대의 인식에 대해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수사기간이 약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기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시간에 쫓기는 특검은 특검법에 의한 제대로 된 수사결과를 만들 수 없다”고 전했다. 오는 25일 60일간의 수사기간이 끝나는 드루킹 특검은 문재인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 원내대표는 “형식적인 특검이 되지 않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특히 집권당인 민주당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어제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안철수 캠프 대선 전략이 드루킹을 통해 문재인 캠프에 전달됐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이 부분은 특검수사 이전에 문 캠프가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또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 댓글조작으로 여론조작을 하고 심지어 타 후보 캠프 홍보전략까지 빼낸 파렴치한 행위”라며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어떻게 질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청와대와 함께 민주당 8.25 전국대의원대회 주자들마저도 특검을 정치특검으로 몰고 특검을 무력화하려는 저의가 어디 있는지 우리 국민들은 모두 다 알고 있다”며 “특검 연장을 통해 이제 서야 하나·둘 베일을 벗는 드루킹 게이트가 그 진실의 일단이라도 드러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새벽 2차 특검 소환조사를 마친 김경수 경남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충실히 소명했다”며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