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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의당 “문재인 정부는 이재용 변호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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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의당은 7일 “문재인 정부는 이재용 부회장 변호를 중단하라”며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이 부회장만이 할 수 있는 것인가. 대한민국의 경제는 이 부회장만이 살릴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부회장은 현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연루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문 정부가 발 벗고 나서 이 부회장과 웃는 얼굴로 사진 찍고 대한민국 경제는 이 부회장 손에 달렸다는 듯이 매번 그에게 부탁한다며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촛불혁명은 만인에게 공평한 법집행을 원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며 “벌은 선택사항이 아니고 누구라도 죄를 지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회사가 돈을 벌었다면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투자는 회사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일 뿐이고 이것이 정의로운 사회”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촛불혁명은 문 정부에게 죄 지은 자 벌을 주라고, 자신의 배만 불리는 재벌 기업 문제를 해결하라고 권한을 줬다”며 “문 정부는 촛불혁명으로 얻은 권한을 그 부여한 목적에 따라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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