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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윗 막아라…러시아 스캔들 ‘함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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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들이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있었던 자신의 보좌진과 러시아 관계자들 간 만남에 대해 대통령에게 트위터를 올리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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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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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2016년 트럼프 타워에서 있었던 러시아 관계자들과의 회동으로 인해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법적인 문제에 노출될까 우려하고 있다는 CNN과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대해 “완전한 조작”이라면서 반박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는 트럼프 타워 회동에 대해 “이것은 상대방(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회동”이었다면서 “완전히 합법적이고 정치권에서는 늘 행해지던 일이며, 나는 그것에 관해 몰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측 관계자들은 이러한 트럼프의 트위터가 해당 이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켜 오히려 독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 팀이 트럼프의 트위터 내용 역시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트럼프의 트위터 대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지난주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에게 특검 수사 중단을 촉구한 트위터가 올라오자 논란이 커졌고 트럼프 변호팀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야 했다.

트럼프 주니어 관련 보도에 관한 지난 주말 트럼프의 트위터가 올라오자 미 언론들은 트럼프가 당시 트럼프타워 회동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면서 과거 해명과 달라 제 발등을 찍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