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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US뱅코프에 고객 금융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해당 금융정보를 페이스북 메신저에 탑재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은행 계좌 잔고 등을 열람하게 하고 금융사기 경고 메시지도 발송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사용자가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관계자들은 대형 은행들과의 이러한 금융 정보 공유 논의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페이스북의 데이터 유출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라 더욱 민감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미 대형은행 한 곳은 프라이버시 우려 때문에 페이스북과의 데이터 공유 논의를 일찌감치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페이스북 대변인은 “은행이나 신용카드 업체에서 받은 데이터는 광고에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금융기관들과 고객 정보를 광고에 사용하기 위한 특별한 관계나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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