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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특검 출석' 김경수 "드루킹에 댓글 조작 지시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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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6일) 오전 9시 2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드루킹 특검에 출석했다.

이날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 옆 서초구 서초대로 인근에 만들어진 포토라인에 선 김 지사는 “특검보다 더한 수사에도 임하겠다. 특검이 사건의 진실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며 “정치 특검이 아닌 진실 특검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댓글 조작 및 인사 청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 지사는 ‘킹크랩 시연회’를 단 한번도 본적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네.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드루킹에) 도움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를 참관해 댓글 조작을 지시·격려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소환에 앞서 지난 2일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팀은 인적·물적 증거를 분석한 뒤 지난 3일 김 지사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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