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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한국당 “특검 기간 연장해 ‘드루킹 사건’ 남김없이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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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소환을 예고한 가운데 3일 오후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 김해시 주초면 무더위 쉼터에서 특검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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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5일 드루킹 불법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의 진실을 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검 수사로 드루킹 게이트의 심각성은 상당 부분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운지 연일 드루킹 특검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없는 죄’를 만들어 ‘망신주기’ 프레임을 씌우며 여론재판을 하고 있다고 오히려 드루킹 특검팀을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김 지사가 공범이라는 확증만 더욱 커질 뿐”이라며 “김 지사 특검 소환으로 드루킹 게이트 관련 의혹들이 밝혀지고, 청와대 핵심 인사의 개입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결코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이 과정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검은 6일 김경수 지사를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검의 수사 기간은 오는 25일 종료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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