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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별점평가단] 김성태 ‘성 정체성’ 발언에 “밑천 드러냈다”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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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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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이슈를 제기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을 겨냥해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자가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아야로시 ☆

군 내부 기밀 폭로가 무분별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한다면 엄중한 법적 조치를 통해 그 책임을 묻기 바란다. 국방개혁이 못마땅하면 국회에서 총리나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하라. 뜬금 없이 특정인의 성 정체성 문제와 결부시켜 비난하는 행태를 보이니 오히려 본질이 호도돼 문제가 희석되고 있지 않은가.

●여술랭 가이드 0

‘변죽을 울려 논점을 흐리자’는 전형적인 수법. 백 번 양보해서 ‘군대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군 개혁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는 발언은 그나마 들어 줄 수 있다. 하지만 과거 한나라당ㆍ새누리당 시절 내각 각료들이 군대를 다녀오지 않고도 국가안보를 외친 것에 비하면 양반 축에 속하지 않을까?

●여의도 어공 ★

언급하기조차 부끄러운 저급한 정치공세. 임태훈 소장만 남기고 기무사는 사라지게 하는 ‘싸구려 프레임’에 ‘고퀄’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야당 오래할 듯!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마초와 밑천마저 드러낸 무지로 완전무장한 제1야당 원내대표의 기무사 물타기 발언. 자유한국당 물타기에 가뜩이나 폭염 속 민심은 더 활활 타오른다.

●탐라도다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인권법률팀장 경력이 눈에 띤다. 온 국민을 기만하고, 사회혼란 부추긴 자. 국방의무 거부자가 군을 논할 자격 있나. 국민을 또다시 혼란의 도가니 속에 몰아 넣지 말기 바란다.

●신상구(愼桑龜) ★★

김성태 원내대표는 영점 조정이 필요한 듯 보인다. 핵심은 병역거부로 실형 살고 나온 자가 군 인권과 군 개혁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얘기하면 될 것을…엄한 성 정체성 얘기는 왜 꺼내서 비판을 자초하는가.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중요한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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